[취재앤팩트] 세 가구 모집에 101만 명 몰렸다...로또 무순위 청약 / YTN

2024-02-27 30

무순위 청약 세 가구 모집에 101만 명 신청
평균 경쟁률 33만 7,818 대 1…역대 최고
어제 하루 청약 홈페이지 접속 지연 벌어지기도
실거주 의무·전매제한 없어…전세나 매매 가능


어제 하루 서울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무순위 청약 세 가구 신청을 받았는데, 무려 백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.

당첨만 되면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서 이른바 '로또 청약'으로 주목받으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했습니다.

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해리 기자!

[기자]
네, 경제부입니다.


역대 무순위 청약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요?

[기자]
네, 로또 청약으로 주목을 받은 건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인데요.

무순위 청약 세 가구 모집에 무려 101만 3,456명이 신청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33만 7,818 대 1을 기록했습니다.

지난해 6월 두 가구 모집에 93만 명이 몰린 흑석 리버파크 자이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.

특히 이번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청약에선 전용면적 59㎡가 가장 인기가 높았는데요.

경쟁률이 무려 50만 3,374 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.

전용면적 132㎡ 한 가구 모집에는 33만 7천여 명이, 34㎡에는 17만 2천여 명이 신청했습니다.

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어제 하루 청약 홈 홈페이지는 접속 지연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


대체 시세 차익이 어느 정도 수준이길래 이만큼 관심이 뜨거웠던 건가요?

[기자]
우선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이 없습니다.

당첨되면 직접 살지 않아도 전세를 주고 그 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.

또 이번에 풀린 물량은 4년 전 최초 분양가로 계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

이 때문에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물량이 대부분 저층에 몰려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상당한 시세 차익이 예상됩니다.

적게는 9천만 원에서 많게는 20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데요.

가장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59㎡의 경우 분양가는 12억 9천만 원인데, 지난해 말 같은 평형이 22억 원에 거래됐습니다.

그 사이에 10억 원이 뛴 겁니다.

분양가가 21억 9천만 원인 전용면적 132㎡ 매매가는 무려 49억 원으로, 당첨만 되면 27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입니다.


그렇지만, 무턱대고... (중략)

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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